거제도 스토리

노란 꽃이 필 호박과 하얀 꽃이 필 박과 주렁주렁 매달릴 수세미.. 제 가는 몸으로는 오르지 못해 모과나무를 타고라도 높이 높이 올라서 더 넓고 큰 세상 만나라고 지정을 심습니다. 모종 파는 사람이 말 하기를 수확을 할 때는 양파망에다가 넣어서 털어라고.. 나는 속으로 말합니다..수..

사과나무 매실나무 모과나무 등 300평 고추 배추 깻잎 접시꽃 100평 1년에 한 차례 정도는 농기계를 사서 밭을 갈고 풀작업은 1년에 2차례 정도 일꾼 사고 나머지는 스스로 제초제도 쓰고 베기도 한다. 판매 목적은 전혀 없다.

매실 1년생 2월 25일 심었던 나무가 이렇게 자라서..

마당 한 켠에 밭을 일구어 놓고 사진을 찍어보니 꼭 지도 모양 같은.. 중앙 부분에는 접시꽃을 뿌리고 빙 둘러 타원형으로 해바라기 씨앗을 뿌렸는데 예쁘게 피길 기다리며.. 상추 깻잎 부추 치커리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씨앗을 땅에 품으며 중장비를 쓰고 거름을 뿌리고 비닐 하우스를 만들어 완두콩..

영국을 출발하여 뉴욕으로 가는 인간이 만든 가장 호화판 여객선이 처녀 출항 중에 빙산과 충돌하여 침몰하는 동안의 사랑과 죽음을 그린 영화였지요. 어머니의 강요로 귀족집안의 망나니와 결혼을 앞두고 타이타닉에 승선하는 로즈.. 도박으로 3등석 자리표를 얻은 청년 잭도 친구와 함께 3등석에 승..

애잔한 사랑이야기, 그것도 실화라면 더욱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여기에 그런 얘기가 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눈물 흘렸던 그 영화가 바로 노트북이다. 눈물없이는 도저히 볼 수 없는, 기적같은 사랑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보고 싶다면,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보길 바란다. 일반적으로 17살의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中 로버트 킨케이드의 편지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 메릴 스트립 (1995년/미국) < 로버트의 유품 중 프란체스카에게 보내는 편지 > 친애하는 프란체스카 이 편지가 당신 손에 제대로 들어가길 바라오. 언제 당신이 이걸 받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죽은..

물고랑이 폭우에 막혔는데 민우너을 접수 해야 하는데 마당에 피기 시작하는 붓꽃 마당의 일본 채송화와 접시꽃 상추가 파릇파릇 자라고 대파의 씨가 영글어 갈 때 모과 나무 사이로

뽑아도 뽑아도 무어이 그리 살고 싶다고 질기고도 질기게 솟아 나는 잡초.. 모기하고 사투 벌이기도 겁나고 잡초도 징그러워 아예 농사를 포기한 땅인데 그래도 이게 아니다 싶어 몇 일을 시간 투자하여 잡초를 말끔히 뽑고 나니 손바닥의 물집도 팔의 통증도 다 이길 수 있도록 개운합니다. 잡초에 다..

아주까리 사이에 민들레가 하얀 머리를 풀고 함께 키 재기를 합니다.